에너지비가 부담되는 계절, 특히 한여름과 한겨울은 취약계층에게 큰 시련이 됩니다. 이러한 계절별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제도가 바로 에너지 바우처입니다. 이 글에서는 에너지 바우처가 무엇인지, 누가 신청할 수 있는지, 사용 방법과 잔액 조회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에너지 바우처란?
에너지 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사용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현금 지급이 아닌 바우처 형식으로, 전기·가스·연탄 등 실제 에너지 요금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 지원기간: 하절기(7~9월), 동절기(10~4월)
- 지원방식:
-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요금 차감
- 연탄, 등유, LPG, 전기요 구매 시 카드 결제 가능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
기본 조건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 가구원 중 아래에 해당하는 사람이 1명 이상 포함되어 있어야 함
- 만 65세 이상 노인
- 만 6세 이하 영유아
- 장애인 등록자
- 임산부
- 중증질환·희귀질환·중증난치질환자
- 한부모 가족
참고: 모의 계산으로 자격 확인 가능
공식 홈페이지의 에너지 바우처 모의계산기를 통해 간단히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상 주소, 수급자 정보 등을 입력하면 지원 가능 여부와 예상 지원금액이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에너지 바우처 신청 방법
신청 시기
- 신청 기간: 매년 5월 29일 ~ 12월 말까지
- 동절기 바우처는 10월부터 사용 가능하지만, 신청은 5월 말부터 시작합니다.
신청 방법
- 방문 신청: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 위임 신청: 거동이 불편한 경우 가족 등 제3자를 통한 위임장 제출 가능
에너지 바우처 금액 및 구성
2024년도 기준 지원금액
| 가구 유형 | 하절기(냉방) | 동절기(난방) | 총 지원금액 |
|---|---|---|---|
| 1인 가구 | 7,000원 | 83,000원 | 90,000원 |
| 2인 가구 | 10,000원 | 115,000원 | 125,000원 |
| 3인 이상 가구 | 15,000원 | 145,000원 | 160,000원 |
- 하절기 바우처는 전기요금에 자동 차감되며, 동절기 바우처는 다양한 연료(전기, 가스, 연탄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이월되지 않으므로 기간 내 사용 필수입니다.
에너지 바우처 사용 안내
사용 가능한 방법
- 자동 차감 방식: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고지서에 바우처 금액이 자동 차감됩니다.
- 카드 결제 방식: 한국조폐공사에서 발급한 전용카드로 연탄, 등유, LPG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사용처: 바우처 사용 가능한 가맹점에서만 결제 가능하며, 카드 뒷면에 가맹점 정보가 기재됩니다.
자세한 사용 방법은 에너지 바우처 사용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바우처 잔액 조회 방법
에너지 바우처는 실시간으로 잔액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잔액 조회 시스템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조회 방법
- 성명과 생년월일, 주소지를 입력
- 본인 인증 절차 후 바우처 사용 내역과 잔액 확인 가능
자주 묻는 질문(FAQ)
Q. 바우처 사용 기간이 끝나면 잔액은 어떻게 되나요?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되며,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습니다.
Q. 이전에 신청했으면 자동 갱신되나요?
자동 갱신되지 않습니다. 매년 반드시 새로 신청해야 합니다.
Q.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나요?
현재는 온라인 신청은 불가능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만 가능합니다.
마무리하며
에너지 바우처 제도는 소외된 이웃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특히 냉·난방비 부담이 큰 여름과 겨울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이므로,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분이라면 꼭 신청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