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돌리기 적금: 재미와 이익을 동시에 얻는 재테크 방법

재테크는 지루하고 복잡한 것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풍차돌리기 적금은 그 예외입니다. 이 특별한 재테크 방법은 돈을 모으는 동시에 재미와 도전을 제공하여 금융 계획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줍니다. 이 글에서는 풍차돌리기 적금의 개념, 작동 방식, 그리고 예시를 통해 실제 적용해 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풍차돌리기 적금이란?

풍차돌리기 적금은 일종의 재테크 방법으로, 일정한 주기로 간격으로 적금을 시작하여, 적금의 만기도 한번에 돌아오는것이 아니라, 일정한 주기로 반복적으로 만기를 맞는 방식의 적금을 의미 합니다. 즉, 첫번째 적금의 만기를 맞이 하면, 앞에서 정한 주기로 지속적으로 만기를 맞게 되는 적금 방식입니다. 마치 풍차 날개가 반복적으로 지나가는 것과 같은 형태라 이를 풍차돌리기 적금 이라 부릅니다.

작동 방식

적금을 만드는데, 하나의 계좌로 적금을 만드는것이 아니라, 개인이 정한 주기로 나누어 적금 계좌를 개설 합니다. 나눈 계좌들은 개인이 정한 주기 간격으로 매번 개설 하고, 계좌의 수만큼 나눈 금액만큼 각 계좌에 적금을 납입합니다. 이렇게 하면 개인이 정한 주기 간격으로 만기도 도래하게 되고, 만기가 오면 다시 적금을 시작하면 본인이 정한 금액의 적금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고, 매 주기 마다 만기의 기쁨을 같이 누릴수 있습니다.

예시와 설명

한달 목표 적금 액을 120 만원으로 가정하고, 주기를 1달 간격이라 정하였을때를 가정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한달 목표 적금액은 120만원 이지만, 12개월이 도래하기 전까지는 그 목표액을 다 넣을수 없습니다. 이것을 반대로 생각하면 적금을 시작하고자 하는 처음에는 비교적 적은 부담금으로 적금을 시작 할수 있고, 점진 적으로 액수를 늘려 나가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120만원의 액수를 다 하고 싶다면, 추가의 자유적금 계좌를 만들어 11개월 까지의 차액을 해당 계좌에 자유 적금으로 예치해 두면 좋습니다. 첫 만기시 같이 만기 처리가 되고, 이는 보너스와같은 적금 계좌가 될것 입니다.

1월 부터 1계좌씩 만들어 적금을 시작한 것을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계좌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12월
1101010101010101010101010
21010101010101010101010
310101010101010101010
4101010101010101010
51010101010101010
610101010101010
7101010101010
81010101010
910101010
10101010
111010
1210
합계102030405060708090100110120
첫째 해 납입금액

다음해 1월 부터 매달 만기가 도래합니다. 첫번째 만기가 오는 시점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적금 이자는 4% 로 가정. (세전 이자: 26,000원, 세후 이자: 21,996원)

계좌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12월
1101010101010101010101010
2101010101010101010101010
3101010101010101010101010
4101010101010101010101010
5101010101010101010101010
6101010101010101010101010
7101010101010101010101010
8101010101010101010101010
9101010101010101010101010
10101010101010101010101010
11101010101010101010101010
12101010101010101010101010
합계120120120120120120120120120120120120
만기계좌1번2번3번4번5번6번7번8번9번10번11번12번
두번째 해 부터의 납입금액, 만기시기

매달 만기를 맞이 하게 되고, 원금 + 이자에 대한 금액 1,221,996 원으로 만기 해지하게 됩니다. 1년이라는 기간동안에 21,996원 이라는 적은 이자라 생각되지만, 이는 4% 의 적금을 이용 했기 때문입니다. 적금은 매달 적립되는 금액에 대해서 이자가 계산 되기 때문에, 표기된 이자율 보다 적은 금액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풍차돌리기 한 첫 해는 만기가 없어서 적립만하는 지루함으로 지나가게 되는데, 풍차 돌리기의 매력은 첫만기가 돌아오는 시점부터 시작 됩니다. 매달 만기를 맞이하면서 이자 수익을 맛볼수 있고, 만기된 금액을 다시 동일 간격으로 예금으로 돌리게 되면 다음 풍차 시기에는 예금의 금리 이자를 받을수 있습니다.

동일 이율에서 예금의 이자는 세전 48,000원, 세후 40,656원이 됩니다. 즉, 첫해 만기의 풍차에서는 매달 21,996 원의 이자 수익을 받지만, 두번째해의 풍차는 매달 40,656원을 받을수 있습니다.

1년 단위를 풍차 하나로 정의 한다면, 매년 풍차가 생성되고, 5년동안 지속적으로 풍차를 5개 만들었다면, 5개의 풍차 원금은 7,200 만원 에 매달 20만원 가량의 이자수익을 받을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진 것입니다.

주의사항과 장점

풍차돌리기 적금 방식의 주의 사항은 꾸준히 여러 계좌를 관리하는것에 있습니다. 지속적인 만기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 여러개의 예/적금 계좌를 관리해야하는 것이 가능 큰 어려움 입니다. 첫해에 적금으로 풍차를 만드는 것이 가장 번거롭고 주의해야할 사항입니다.

번거롭지만 이렇게 자금을 나눠서 관리하는것은 여러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 분산투자: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것 중 하나가 리스크 관리 입니다. 자금을 자눠서 관리하게 되면 리스크 요소가 발생 되었을때, 일부에만 영향을 주어 자금 흐름을 조정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개인적인 일이 발생되어 적금을 해약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나누어져 있는 경우, 필요한 만큼만 해약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운영할수 있습니다. 만약 하나의 적금에 모든 자금을 관리 했다면 전체를 해약해야하는 손해를 보게 될수 있습니다.
  • 소확행과 맨탈관리: 예/적금을 유지하는 기쁨을 누릴수 있습니다. 1년의 주기가 지나가게 되면 매달 만기의 기쁨을 얻을수 있습니다. 재테크에서 중요한 요소중 다른 하나가 바로 맨탈 관리 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소 위험한 방법이지만 주식, 부동산 등 여러 위험하지만 수익률이 좋은 투자를 통해 자신의 자본을 증식해 가고 있는데, 본인만 수익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입니다. 적지만, 지속적인 보상으로 맨탈을 지켜나갈수 있기는 장점이 있습니다.
  • 리스크에 유연한 대응: 예기치 않은 상황,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1년이 지난 시점부터 매달 예/적금이 만기가 되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상황이 왔을때, 운영중인 예적금을 중도 해약 하지 않고, 만기해약된 상품을 이용하여 리스크를 관리 할수 있습니다.

정리

풍차 돌리기 적금은 주로 사회 초년생에게 추천되는 적립 방식 입니다. 처음 사회생활에 수익이 크지 않지만, 점진적으로 저축금액을 높여 가고, 그렇게 커진 금액의 자금을 지속적으로 안전 자산으로 운영해 보면서, 자본금으로 얻는 수익을 맛볼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볼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안전 자산으로만 운영을 원한다면 해당 방법을 지속해 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더 높은 이율의 예금 상품을 발견한다면 더 큰 수익을 얻을수 있습니다. 예/적금을 통해 자본금을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자본금을 조금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성공적인 재테크 및 은퇴를 맞이하길 바랍니다.